화성시립도서관, 인생경험 책처럼 전달 ‘사람책 도서관’ 시범운영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독자들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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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자신의 인생경험을 전달하는 ‘사람책 도서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사람책 도서관(human library)’이란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독자에게 전달하는 일종의 멘토-멘티 프로그램이다.
화성시 사람책은 작가, 군인, 가죽공예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재능기부자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독자들은 읽고 싶은 사람책을 선택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종이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들을 수 있다.
화성시립도서관은 사람책이 궁금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질문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사람책 도서관은 △시조로 세상과 소통하기(공화순) △라틴아메리카 문화여행과 해외봉사 도전(이천상) △회사 밖을 나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기(오규림) △시간이 흘러 변한 진실들(박병규) △단 세 권만 읽어도 행복해집니다(송주연) △농업은 생명, 세포라는 대우주(박광근) △나를 이해하는 MBTI(이은미) △입대하는 너에게(노성현) △운동 없는 다이어트(장세진) 순으로 진행된다.
사람책 열람은 중학생 이상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7일(화) 오전 10시부터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https://yeyak.hscity.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