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예술인 기본소득 연 150만 원 지급할 예정‘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일환 화성시 예술인 지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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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접수를 마치고 순차적인 지급에 돌입한다고 화성시가 2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화성시가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당 연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화성시 지원 규모는 지난해 500명에서 166명 늘어난 666명으로, 올해 739명의 예술인이 기회소득을 신청했다. 지난해 모집에는 570명이 참여해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493명을 지원했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 수준과 자격 여부를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 선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원대상이 정해지면 이달 중 1차분 75만 원, 10월 중 2차분 7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본소득 사업비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5:5로서 화성시는 11억 5,500만 원을 편성해 확보해 놓은 상태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 신진예술활동증명자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활동준비금과 중복 지원 여부를 심사한 후 10월 중 일시금으로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인들을 위해 기회소득을 지급하게 됐다”며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이 일상 속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