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급증…집단감염 증가 추세

7월 10일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내국인 환자 모두 완치
우리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직격탄 추가 확진자 증가
22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하루 중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8/26 [21:57]

화성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급증…집단감염 증가 추세

7월 10일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은 내국인 환자 모두 완치
우리제일교회,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직격탄 추가 확진자 증가
22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9명 추가 발생 하루 중 최다 확진자 발생 기록

유상수 | 입력 : 2020/08/26 [21:57]

▲ 화성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화성시는 지난 6월 19일 이후 신규 내국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14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을 기점으로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화문 집회 관련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91명에 이르고 있다.(사진은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 진료 모습)     ©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추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도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누적 확진자 91명에 이른다. 또한 확진자 접촉에 의한 n차 감염 확산 추세가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이면서 당분간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의한 증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지난 619일 이후 신규 내국인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710일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내국인 확진환자는 모두 완치돼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지난 752번 확진자까지 해외입국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지만 내국인 확진자는 잠잠하던 추세가 1453번 확진자 추가 발생과 함께 용인 우리제일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와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폭증하면서 화성시도 비껴가질 못하고 직격탄을 맞으며 확진자는 더욱 급증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추정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와 무증상 확진자까지 다수 발생하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긴장감은 고조됐다.

 

시는 14일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고, 이어 163명 추가 발생하는 등 하루에 3~4명 씩 확진자가 나오면서 26일 현재 13일 동안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10세 미만 72번 확진자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유치원에 등교하면서 유치원 교사 및 유치원생 26명을 접촉하기도 했다.

 

특히 가족 간 접촉에 의한 추가 확진자도 다수 발생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많은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2일 양성 판정을 받은 79, 80, 81, 82번 확진자는 모두 가족으로 75번 확진자의 가족 간 접촉에 의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렇듯 많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22일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모두 9명 추가 발생하면서 하루 중 최다 확진자 기록을 나타내기도 했다.

 

26일에는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90번 확진자와 확진 판정 받은 직장동료와의 접촉에 의한 91번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교회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추세에 따라 화성시 종교시설에 대해 오는 9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고위험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차단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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