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 부르는 계절

한철수

편집국 | 기사입력 2026/06/22 [10:17]

유월이 부르는 계절

한철수

편집국 | 입력 : 2026/06/22 [10:17]

오월이 남겨둔 마지막 숨결위로

유월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푸른 융단을 깔며 기대가 크다

부드러운 연두빛은 고개를 숙이고

눈이 시리도록 깊은 초록의 당당함

 

초록 잎들의 부딪쳐내는

싱그러움의 속삭임에

유월의 새로운 계절이 시작이라

초록빛 파름한 유월의 연주가

따뜻한 햇살에 무겁게 들리네

 

유월의 바람은 촉촉한 향기를 뿌리고

우리네 지친 마음에 시원한 향기 머금어

그늘 만들어 주고

아직 가시지 않는 봄의 여운이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유월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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