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의 기쁨

최병우 | 기사입력 2020/10/14 [17:41]

추수의 기쁨

최병우 | 입력 : 2020/10/14 [17:41]

 

가을이면 봄부터 가꿔온

열정과 설렘이 가슴에 스며

울긋불긋 온갖 사랑이 물든다.

 

기쁨 가득한 가슴에서는

사랑의 노래가 흘러넘쳐

타는 저녁노을로 물이 든다.

 

그네의 쇠 빗살 현에 나락을 훑으면

울려 퍼지던 그 노래가

어느덧 노을의 선율을 타고

달빛 창가에 고요히 흐른다.

 

황금 물결이 흥겨움에 출렁이면

사르륵 멍석 위로 알곡 펼쳐지고

농부의 어깨에선 더덩실 일렁이는

꿈의 물결이 고운 사람과 포근히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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