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초, 학교 텃밭으로 학생 정서함양 도움

「학교치유 텃밭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 선정 지난 6월부터 시행
대형 화분에 목화와 로즈마리, 민트, 메리 골드, 천일홍 등 심어

조인숙 | 기사입력 2020/11/02 [08:43]

왕배초, 학교 텃밭으로 학생 정서함양 도움

「학교치유 텃밭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 선정 지난 6월부터 시행
대형 화분에 목화와 로즈마리, 민트, 메리 골드, 천일홍 등 심어

조인숙 | 입력 : 2020/11/02 [08:43]

▲ 왕배초등학교는 지난 6월부터 화성시 「학교치유 텃밭 프로그램」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대형 화분으로 텃밭 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소재한 왕배초등학교 교문을 들어서면 대형 화분에 담긴 소담한 솜을 달고 있는 목화와 해충 기피식물인 로즈마리, 민트, 메리 골드, 천일홍 등 다양한 꽃식물들이 지나가는 학생들을 반겨준다.

 

학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대형 화분 주변에 모여 목화를 신기해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학생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자연치유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왕배초등학교(교장 안정란, 이하 왕배초)는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꽃을 심은 텃밭 가꾸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왕배초가 2020년 화성시에서 시행하는 학교치유 텃밭 프로그램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대형 화분으로 텃밭을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학교치유 텃밭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텃밭을 통해 작물 재배 실습 경험과 텃밭의 생태를 체험하는 도심 속 자연학습장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공동체의식 형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로 마련했다.

 

이민석 5학년 담임교사는 노작 활동을 통해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사고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운영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이 노작 활동에 더욱 열심히 참여하고, 키우는 작물을 소중히 여기며 재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올해 최고의 수업은 힐링 텃밭 수업이에요”, “목화를 처음 보았는데 너무 예쁘고 신기해요” “고려 시대 문익점님이 붓 통에 몰래 갖고 온 것이 이 목화였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왕배초는 학교치유 텃밭은 학생들이 작물과 작물들 사이의 생태계와 교감을 나누며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생명존중의 태도를 기르는 등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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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명인 2022/01/13 [07:55] 수정 | 삭제
  • 선배님이 하셧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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