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시초, 흙과 먹거리 소중함 일깨운 농업·촌 체험활동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으로 꼬마농부이야기, 환경원예체험 프로그램 운영
꼬마농부이야기는 4학년 대상으로 환경원예체험은 5학년 대상으로 진행

조인숙 | 기사입력 2020/11/25 [18:19]

문시초, 흙과 먹거리 소중함 일깨운 농업·촌 체험활동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으로 꼬마농부이야기, 환경원예체험 프로그램 운영
꼬마농부이야기는 4학년 대상으로 환경원예체험은 5학년 대상으로 진행

조인숙 | 입력 : 2020/11/25 [18:19]

▲ 문시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원예전문강사와 함께 환경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 문시초등학교(교장 이병철)는 유치원, 4학년,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산시와 함께하는 꼬마농부이야기, 환경원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농업·농촌 체험활동으로 자연과 생명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흙과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에 기반을 둔 원예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함으로서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꼬마농부이야기 프로그램은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1학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줄었으나, 등교수업 때는 틈틈이 텃밭 상자를 설치하고 상추, 치커리, 토마토, , 고추, 호박, 오이, 가지 등 다양한 잎채소와 열매채소를 기르고 수확의 기쁨을 경험했다.

 

이어 2학기에는 천연(황토)염색, 반달돌칼을 이용한 벼 수확, 배추, 무수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는 오산 텃밭지기들 교사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해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원예체험 프로그램은 원예전문강사와 함께 협력수업으로 진행됐다. 체계화된 원예와 환경을 통합한 체험활동 프로그램 이론수업 및 실습교육이 진행됐는데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활동, 활동지를 작성하고 발표수업을 통해 생각과 정보의 공유, 식물을 기르면서 관찰할 수 있는 식물일지·도감 작성 등 체험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문시초등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에 학생들의 등교가 전면 중단되고 학습공백의 위기가 초래됐지만 역설적으로 이때 교육의 본질과 학교의 역할을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 교육을 발돋움하는 기회로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이러한 측면에서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해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시초등학교는 꼬마농부이야기, 환경원예체험 등 다양한 실천중심의 생태전환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생태감수성을 기르고 생태시민으로 미래를 가꾸어 나갈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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