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세월 바람에 또 새해를 맞았다. 어제는 어제가 아니고 작년이다.
새해가 됐으니 떡국 한 그릇에 나이 한 살 더 먹었네.
나이 한 살 더 먹었으니 올해는 한 살 만큼 또 늙겠네. 신정에 늙고 구정에 늙고
인생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저녁노을이 스러지는 애처로움은 불어오는 세월 바람이 야속해
울지 마라 살만큼 살았다. 어느 순간 벌써 이렇게 가버렸나 그리운 옛 동심 향수에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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