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노인복지관, 푼푼이 모은 돈 후원금 쾌척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하면서 푼푼이 모은 성금 1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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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검소하게 생활하며 푼푼이 모은 돈을 더 어려운 어르신께 사용해달라며 성금으로 쾌척한 이야기가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모 씨는 27일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설 명절을 맞아서 나보다 더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모 씨는 “그동안 서부노인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생활지원사가 매일 전화안부 뿐만 아니라 매주 방문해서 말벗과 필요한 정보도 알려주고, 다양한 물품 전달 등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잘 지내왔기에 나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며 살아왔다. 어떤 자식인들 이만큼 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는 자신의 마음이 더 기쁘고 감사하게 느껴지게 한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는 매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안효미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마음을 내어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전해준 후원금은 화성시 서부권역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지원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에서는 화성시 서부지역 700여명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응급안전, 행복커뮤니티 사업 등 개인욕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