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9신고 전국에서 제일 많아…화성시는 네 번째

올해 1분기 경기도 119신고 44만4,262건 17.5초에 한 번 꼴 울려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 화성시 2만1,094건 경기도에서 네 번째

최종운 | 기사입력 2021/04/21 [09:47]

경기도 119신고 전국에서 제일 많아…화성시는 네 번째

올해 1분기 경기도 119신고 44만4,262건 17.5초에 한 번 꼴 울려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 화성시 2만1,094건 경기도에서 네 번째

최종운 | 입력 : 2021/04/21 [09:47]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 119신고가 전국 18개 시·도 중 제일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1~3) 경기도소방에 접수된 119신고는 444,262건에 달했다. 17.5초에 한 번 꼴로 119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이 가운데 화성시가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많은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기도 했다.

 

21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모두 444,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2,975)보다 0.3%(1,287)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군별로 보면 수원시가 27,5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26,102), 성남시(22,297), 화성시(21,094) 등의 순이었다.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출동(화재구조구급 등) 관련 신고가 197,865건으로 44.5%, 안내 및 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246,397건으로 55.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 중 구급신고가 135,646건을 기록해 현장출동 건수의 68.6%를 차지했다.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대민출동이 24.7%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조(18.2%), 화재(14.1%), 구급(3.6%) 순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신고가 증가했다.

 

반면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4.8% 감소했다. 장난전화(-32.4%), 무응답(-23.5%), 오접속(-20.9%) 등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안내 및 민원전화가 10.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출동 신고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안내 및 민원전화가 증가추세를 보이는 만큼 비응급 신고는 자제해 달라고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당부했다.

 

특히 연락두절과 범죄피해 의심 등의 이유로 위치추적 의뢰가 소폭 증가했다. 위치추적 접수 건수는 20201분기 479건에서 올 1분기 542건으로 13.1% 늘었다.

 

조창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119신고의 지역별 시기별 특성 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정책 수립과 현장대응 능력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필요한 곳에 출동할 수 있도록 긴급한 경우에만 119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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