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원군공항 이전 갈등 시민간담회 개최서부권, 병점·진안, 황계·안녕, 동탄권 등의 지역주민 참석 의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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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과 그물코평화연구소는 2일 병점동 유앤아이센터에서 ‘2021 수원군공항 평화의길 찾아가기 시민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남병호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홍진선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 서부권, 병점·진안, 황계·안녕, 동탄권 등의 지역주민, 시민사회가 참석했다.
이 날 간담회는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시도로 인한 화성 내 지역 간 갈등의 평화로운 해결을 도모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써, 지역주민과 시민사회가 주요 발언자가 돼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서로의 입장을 진솔하게 얘기하고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남병호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예비이전후보지역과 피해지역 주민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뜻 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로 인한 갈등이 서로간의 이해를 통해 평화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일방적으로 추진된 수원군공항 이전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지역갈등을 지역평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예비이전지역주민과 피해지역주민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을 매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