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면 궁평항 아듀 2019년 해넘이 축제 마련

천생가연 주제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체험마당 진행
높이 약 2m정도 쌓은 통나무 둘레에 소원풀이종이 매달아 태워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1/02 [10:36]

서신면 궁평항 아듀 2019년 해넘이 축제 마련

천생가연 주제로 윷놀이와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체험마당 진행
높이 약 2m정도 쌓은 통나무 둘레에 소원풀이종이 매달아 태워

유상수 | 입력 : 2020/01/02 [10:36]

▲ 서신면 궁평항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해넘이 축제에서 소원풀이가 매달린 통나무를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하면서 시민들이 주위에서 달집태우는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

 

서신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019년 마지막 날인 1231일 궁평항에서 묵은해를 보내기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줬다.

 

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한 해넘이 축제는 천생가연이란 주제를 가지고 오후 2시부터 진행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몰린 가운데 윷놀이와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오후 5시부터 궁평항 서쪽바다로 서서히 지기 시작한 일몰의 아쉬움은 해넘이를 찾아온 시민들에게 작은 탄식을 안겨줬다.

 

이어 높이 약 2m정도 차곡차곡 쌓아 놓은 통나무 둘레에 지난해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해 새 희망을 소원풀이종이에 담아 통나무에 매달고 태우는 달집태우기를 진행했다.

 

수원에서 왔다는 김학성(가명, 43) 씨는 지는 해를 바라보니 지난 한해 지내온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 만감이 교차한다, “보내는 해는 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라는 인생의 순서로, 새해에는 건강하고 슬기로운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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