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총선 ‘승리’ 위한 잰걸음…유리한 고지 ‘셈법’ 구하기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1/21 [21:05]

선택! 4.15 총선 ‘승리’ 위한 잰걸음…유리한 고지 ‘셈법’ 구하기

유상수 | 입력 : 2020/01/21 [21:05]

 


▲ 왼쪽부터 김성회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김용 더불어민주당, 서청원 무소속 국회의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기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조대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최영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홍성규 민중당 예비후보(가나다 순 정렬)     ©

 

 

 

 

                  왼쪽부터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석호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홍병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왼쪽부터 김형남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임명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

 

4.15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불과 87일로 다가오면서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들의 숨 가쁜 선거 전쟁이 시작됐다. 치열한 선거 전쟁의 예고는 연이은 출마 기자회견으로 나타나고, 화성시갑 선거구는 여·여간 또는 여·야간 예비후보들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셈법 구하기가 복잡해질 전망이다.

 

또한 화성시갑 선거구가 지역구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여·야간 예비후보들의 가장 치열한 경쟁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되면서 자리쟁탈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반해 화성시을과 병 선거구는 현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굳건한 자리매김으로 같은 당에서는 경쟁상대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지만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격이 예상된다.

 

22일 현재 두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은 전무한 상태이며, 자유한국당이 각각 두 명씩 등록해 치열한 공천 경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지역 선거환경 변화젊은 인구 증가

 

화성시갑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색채가 강한 지역으로 역대 보수당이 석권해 왔었다. 하지만 다양한 선거환경 변화로 인해 20204월 총선은 선거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은 불모지였던 화성시갑 선거구에서 승리의 진주를 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화성시갑 선거구의 가장 큰 변화는 급격히 증가한 젊은 인구유입이다.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던 2016년 화성시갑 선거구는 12개 읍면동에서 인구수 187,772명 중 19세이상 주민수가 151,681(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기준)이었다.

 

그러나 20204월 총선은 새솔동의 신설로 13개 읍면동으로 늘어났고, 인구수는 229,452명으로 41680(20191031일 기준) 증가했다. 19세이상 주민수는 188741명으로 37,060명이 증가하면서 선거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또한 국회의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도 선거환경을 변화시킨 요인이다. 개정안은 선거투표연령을 만19세에서 만18세로 낮춰 젊은 유권자수가 상승했다. 이어 선거구 인구조정도 변화에 한몫했다. 화성시갑··병 선거구에서 균등한 인구수를 배분하기 위해 화성시병 선거구 일부가 갑 선거구로 합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한층 젊어진 화성시갑 유권자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으로, 이 또한 선거판도를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민주당 예비후보 공천전쟁

 

선거환경 변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더민주당 화성시갑의 공천 전쟁은 예비후보간의 복잡한 셈법으로 더욱 치열해졌다.

 

20187월 당시 혈혈단신 화성시갑 지역구에 내려와 붙박이 지역위원장과 맞장 뜬 송옥주 국회의원이 총 1208표 중 485표로 약40%의 득표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돼 물러난 화성갑 지역위원장 자리에 역임하면서 어수선했던 화성갑 지역위원회의 부흥을 일으켰다.

 

송 의원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호응과 함께 지역활동과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화성갑지역 맹주로 자리 잡았다.

 

화성갑지역 맹주인 송옥주 국회의원을 둘러싸고 조대현·조기석·김용·홍순권 예비후보 등 4자간 수 싸움이 치열하다.

 

그중 다크호스로 떠오른 조대현 예비후보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옛 전우(더민주당 권리당원)들을 끌어 들이면서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경험을 토대로 화성시갑 지역주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송옥주 국회의원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더민주당에서 제일 먼저 예비후보에 등록한 조기석 예비후보는 더민주당의 험지인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30년 동안 거친 정치경험을 토대로 화성갑지역을 접수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다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이에 김용 전 지역위원장과 두 번 정도 접촉했고, 이는 선거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5월 최고위원회에서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되면서 물러났던 김용(전 화성갑 지역위원장) 화성희망연구원장은 20일 결정하기로 한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가 2~3일 뒤로 미뤄지면서 예비후보 등록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김 원장은 예비후보 등록과는 별개로 먼저 향남에 선거캠프를 마련하고 향후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못하더라도 화성갑 전 지역위원장의 역할이 있었기에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연대 또는 정치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순권 예비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내 검증위원회는 통과했지만 아직 예비후보에 등록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의 행보에 따라 본인의 예비후보 등록 가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김용 화성희망연구원장과 연대를 의미하며, 향후 다른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및 야당 예비후보 공천전쟁

 

화성시갑 선거구에서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의 공천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역대 보수 텃밭이었던 지역구에 대한 기대는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에 탄력을 불어 넣고 있다.

 

먼저 김성회 예비후보는 역대 국회의원 경험을 살려 화성갑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당해 6.13 지방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태풍에도 불구하고 3명의 기초의원을 탄생시킨 저력을 되살리며, 지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

 

최영근 예비후보는 전 화성시장 역임 시절 못다 이룬 도시개발계획의 꿈을 이루고자 출사표를 던졌다며 선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서청원 국회의원의 자유한국당 복당 문제와 선거행보는 오는 31일경 나타날 전망이라고 서청원 의원 관계자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지역정가는 서 의원이 8선의 대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고령의 나이와 중진들의 불출마 선언 분위기에 자유한국당에 복당하더라고 공천 경쟁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에 다소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성규 민중당 예비후보는 서울대 출신의 똑똑한 정치인이란 평이지만 정당의 지지도 한계로 인한 제자리 걸음은 아쉬운 점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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