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의료용 마스크 대란 심각성 드러나

의료용 마스크 구할 길이 없고 해결책이 없어 답답할 따름
병원 관계자 “지금 시점에서 화성시에서 움직여줘야 한다”
화성시 “해외수출물량 및 없다는 이유 들어 화성시도 걱정”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2/04 [19:57]

화성시, 의료용 마스크 대란 심각성 드러나

의료용 마스크 구할 길이 없고 해결책이 없어 답답할 따름
병원 관계자 “지금 시점에서 화성시에서 움직여줘야 한다”
화성시 “해외수출물량 및 없다는 이유 들어 화성시도 걱정”

유상수 | 입력 : 2020/02/04 [19:57]

 

불특정 다수의 환자를 맞이하는 의료기관은 의료용 마스크가 필수항목이지만 현재 화성시 의료기관은 의료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엄청난 혼란에 빠져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마스크대란이 해결되지 않으면 화성시 의료기관의 혼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4일 화성시 A병원은 의료용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구할 길이 없다며 마땅한 해결책 또한 나오지 않아 답답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A병원 관계자는 마스크가 없으면 병원 의료행위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한다. 특히 병원은 어떤 환자가 다녀갈지 몰라 마스크를 100% 착용해야 하지만 방법이 없다, “지금 시점에서 화성시에서 움직여줘야 한다. 지역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마스크가 첫 번째 필수항목인데 감염노출 위험에 처해있는 사람에게 (마스크)공급이 안 되면 심각하다라고 마스크 대란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에 화성시는 병원 관계자와의 면담으로 현재 의료용마스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화성시는 환자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방법이 없다라며, “화성시에는 마스크 제조업체가 10개가 있어 화성시상공회의소에 파악을 요청해 대처하려고 해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는 제조업체가 전량 해외수출물량 또는 물량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우기에 화성시에서 나설 상황이 아니어서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화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마스크제조업체가 부직포 원자재가 부족한 상태에서 수출주문이 밀려들어 그것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며, “화성상공회의소도 백방으로 수배를 해 봤는데 안 되고 어렵다. 우리도 답답하다라고 하소연 했다.

 

이렇듯 마스크 대란 속에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나면서 감염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5번째 확진자가 인근 도시인 수원시에서 발생함에 따라 화성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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