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악취 감시 ‘무인악취측정기’ 도입

24시간 감시하는 이동식 무인 악취 측정·포집기 3대 도입
복합악취센서로 실시간 악취 측정으로 원격 악취 포집 가능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2/17 [19:49]

축산농가 악취 감시 ‘무인악취측정기’ 도입

24시간 감시하는 이동식 무인 악취 측정·포집기 3대 도입
복합악취센서로 실시간 악취 측정으로 원격 악취 포집 가능

유상수 | 입력 : 2020/02/17 [19:49]

▲ 화성시가 축산농가 악취 민원이 빈번한 지역에 소재한 축사 근처에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하고 있다.     ©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분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24시간 상시 감시할 수 있는 무인악취측정기를 도입해 악취도를 측정 개선시켜 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화성시는 이동식 무인 악취 측정·포집기 3대를 축사 악취가 심하고 민원발생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설치 운영한다. 이는 축산농가의 악취발생 민원이 축사민원의 주류임에 따라 체계적인 악취점검 관리계획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인측정기는 무인악취포집기 일체형으로 중량은 약40kg정도다. 또한 복합악취센서로 실시간 악취측정이 가능하며, 원격으로 악취를 포집할 수 있다. 그리고 악취 임계치 이상 발생 시 관리자에게 푸시 알람 기능과 3단 분리 가능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 가능, 무선통신을 이용한 웨/앱 통합관리 시스템 가능 등의 세부특징을 갖추고 있다.

 

무인측정기를 활용하면서 축사관리자도 악취도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음에 따라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악취발생 빈도 및 민원해소 추이를 분석해 설치위치를 이동 시킬 수 있으며, 악취 민원이 1년 이상 지속되거나 악취배출허용기준이 3회 이상 초과되는 축산농가의 경우 악취관리지역 또는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악취방지법의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악취 다발지역에 이동식 무인측정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4시간 점검체계 구축으로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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