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로나19 확진자 가족간 접촉 감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급격히 늘어남에 야외활동 자제 목소리 높아
5번과 6번 확진자 진안동 거주 3번 확진자 가족 부인(42)과 딸(16)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2/29 [12:49]

화성시, 코로나19 확진자 가족간 접촉 감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급격히 늘어남에 야외활동 자제 목소리 높아
5번과 6번 확진자 진안동 거주 3번 확진자 가족 부인(42)과 딸(16)

유상수 | 입력 : 2020/02/29 [12:49]

▲ 화성시청 전경     ©유상수

 

지난 26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SNS상에서는 접촉에 의한 감염 불안감을 나타내면서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성시는 29일 밤사이에 또다시 두 명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도 신규 확진자 4명 중 화성시에서만 2명이 늘어난 것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5번과 6번 확진자 두 명은 28일 확진 판정받은 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진안동 다람마을 LG테안자이아파트에 거주하는 부인(42)과 딸(16)이다. 가족 중 다른 한 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으로 별도 거처로 이동해 자가격리 중에 있다.

 

3번 확진자의 판정 이후 가족이었던 5번과 6번 확진자는 28일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이송했고, 오전 94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곧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확진자들이 거주했던 자택은 3번 확진자 발생 이후 소독에 들어갔지만,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추가 소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 결과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밤새 594명 늘었고, 대구·경북에서만 확진자가 536명 늘었다. 이에 국내 확진자는 총 2,931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16명이며,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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