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납봉사단 새삶스럽게 봉사단원들이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방기구를 수납해주며 정리하고 있다.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가정정리 수납봉사단 ‘새삶스럽게 봉사단’을 창단했다.

‘새삶스럽게 봉사단’은 지난 6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120일간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전문자원봉사단원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정리 수납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김대일 봉사단장은 “수업에서 익힌 지식이 이웃에게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끼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봉사 지원받은 김모 어르신은 “허리를 굳힐 수 없어 집 정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니 새집에 들어온 것처럼 좋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박정숙 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 관장은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니라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문 분야 봉사자를 계속 양성하고, 도움을 받는 노인이 아니라 공동체 일원으로 더불어 사는 시민으로서 어르신들이 당당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