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초, 학교 전통 이어가기…동시 및 시화 꾸미기동시, 봄-6학년, 여름-5학년, 가을-4학년, 겨울-3학년 등 구분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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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비봉초등학교(교장 김삼수)는 학교의 ‘아름다운 전통 이어가기’ 일환으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계절별로 동시 쓰기와 시화 꾸미기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 쓰기는 계절별로 진행되며 △봄을 알리는 동시 쓰기는 6학년 △여름은 5학년 △가을은 4학년 △겨울은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비봉초등학교는 새싹들이 움트기 직전 동시 쓰기 수업을 통해 학교의 자연환경과 학교생활을 동시에 담아낸 자작시를 시화로 꾸민 뒤 학교 화단에 전시한다.
동시 쓰기 수업에 참여한 6학년 A학생은 “동시를 쓰기 위해 주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관찰해야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며, “어울리는 낱말을 찾아내서 글을 쓰는 것이 조금 어렵기는 하지만 다 하고 나니 시인이 된 느낌도 들고 성취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삼수 비봉초등학교 교장은 “누구나 마음속이 시인이 산다. 동시 쓰기는 학생들의 마음에 사는 시인을 이끌어 내는 일이다.”라며, “동시 쓰기는 학생들의 문예 감수성, 사고력, 관찰력 향상과 주변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꾸는 데 매우 효과가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