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3월말 시작 4월 초 대부분 개화 절정 이룰 듯

3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 지역별 4월 1~3일과 4월 7일경 개화 예상
벚꽃 개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 벗겨지는 것 관찰

조인숙 | 기사입력 2024/03/26 [10:28]

올해 벚꽃 3월말 시작 4월 초 대부분 개화 절정 이룰 듯

3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 지역별 4월 1~3일과 4월 7일경 개화 예상
벚꽃 개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 벗겨지는 것 관찰

조인숙 | 입력 : 2024/03/26 [10:28]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올해 도내 벚꽃 개화시기를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 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과는 비슷한 시기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는 3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1~3일 서운산(안성), 남한산성(광주), 축령산(남양주), 수안산(김포), 물향기수목원(오산), 그리고 47일경 원미산(부천), 황학산수목원(여주)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 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