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압승 175석 획득 단독 과반 넘겨국회의원 300석에서 더불어민주당 175석, 조국혁신당 12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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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 구도가 더불어민주당의 정권심판과 국민의힘 안정적 국정운영 등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친 결과 더불어민주당 및 민주진보진영 등 야권이 압승을 거두면서 국민들은 정권심판에 힘을 실어 줬다.
이번 총선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지역구 선출직 254석과 비례대표 46석 등 총 300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과 비례대표 14석으로 모두 175석을 차지하는 등 단독 과반을 넘겼다.
또한,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에서 12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을 획득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민주진보진영은 총 189석을 얻으며 압승했지만 대통령 거부권을 저지할 동력에는 못 미쳤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국민의미래 18석으로 총 108석을 획득해 겨우 저지선을 지키는데 그쳤다. 또 개혁신당이 지역구 선출직 1석과 비례대표 2석 등 모두 3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4·10 총선 화성시선거구별 당선인
이번 4·10 총선에서 화성시는 당초 3개의 선거구에서 인구 유입에 따른 선거구 분할로 1개의 선거구가 늘었다. 이에 화성시갑·을·병·선거구에서 화성시정선거구가 분할하면서 총 4개의 선거구에서 4·10 총선을 실시했다.
화성시갑선거구는향남·양감·정남·팔탄·남양·비봉·매송·마도·송산·서신·우정·장안·새솔 등 총 13개 지역이 포함됐다. 이 지역은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선에 도전하는 선거구로서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현역 국회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송옥주 당선인은 7만 5,916표(55.88%)를 획득하면서 홍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얻은 5만 9,921표(44.11%)보다 1만 5,995표 차이를 보이며 무난하게 당선됐다.
화성시을선거구는동탄4·6·7·8·9동 등 5개 지역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이번 선거구는 국민의힘 대표를 역임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화제의 선거구로 급부상했다.
화성시을선거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혁신당 지역구 선출직을 배출한 선거구로서 이준석 당대표의 정치생명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선거구에서 이준석 당선인은 총 5만 1,856표(42.41%)를 얻으며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획득한 4만 8,578표(39.73%) 보다 3,278표 차이를 보이며 당선됐다.
한편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2만 1,826표(17.85%)를 차지하면서 3위에 그쳤다.
화성시병선거구는봉담·화산·기배·진안·병점1·2동 등 6개 지역으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이 3선에 성공한 선거구다. 이번 선거구도 권칠승 당선인이 재선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신중한 선거구였지만 투표 결과는 상대 후보인 최영근 국민의힘 후보와 약 2배가량 격차를 보이며 낙승했다.
권칠승 당선인은 투표수 13만 1,923표 중 8만 110표(61.53%)를 얻으면서 최영근 후보가 획득한 4만 8,360표(37.14%)보다 3만 1,750표 차이를 보이며 무난하게 낙승해 3선에 올랐다.
화성시정선거구는반월·동탄1·2·3·5동 등 5개 지역으로 현역 국회의원들의 승부처로서 박빙이 예상됐지만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싱거운 승리로 끝났다. 이번 선거구는 3선의 이원욱 개혁신당 후보의 선전과 유경준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의 치열한 선거전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원욱 후보와 유경준 후보가 유권자의 표심을 얻지 못하면서 초라한 성적표만 손에 쥐었다.
전용기 당선인은 총 투표수 11만 3,130표 중 6만 2,457표(55.72%)를 얻으며 2위를 기록한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의 3만 8,207표(34.09%)보다 2만 4,250표를 더 획득했다. 또 이원욱 개혁신당 국회의원은 1만 344표(9.22%)를 획득하며 멀어진 유권자의 표심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렇듯 화성시 총선은 화성시 갑·을·병·정 등 4개의 선거구를 두고 갑·병·정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동탄2신도시로 구성된 화성시을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면서 박빙의 승부를 걸었지만 결국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넘지 못하고 석패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개혁신당 지역구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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