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연구지원시설 1조 원 투자…화성시 부지 매입 계약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지원 위한 시설건립부지 매입계약 LH와 체결
경기도·LH 동탄사업본부·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정명근 시장 “각종 인허가부터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최병우 | 기사입력 2024/07/04 [14:49]

ASML 연구지원시설 1조 원 투자…화성시 부지 매입 계약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지원 위한 시설건립부지 매입계약 LH와 체결
경기도·LH 동탄사업본부·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
정명근 시장 “각종 인허가부터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최병우 | 입력 : 2024/07/04 [14:49]

▲ 4일 정명근(왼쪽 네 번째) 시장이 방한 중인 ASML의 프랭크 헤임스케르크(왼쪽 다섯 번째) 대외총괄부사장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 ASML이 화성시에 1조 원 가량의 연구지원시설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화성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차세대 EUV 활용 삼성전자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시설건립부지 매입계약을 지난달 28LH와 체결했다.

 

이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가 K-반도체 핵심도시 도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ASML CEO(피터 베닝크) 및 실무자를 직접 만나 국내 제조시설 설치 등 추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신속한 투자결정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기도, LH 동탄사업본부 및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한 결과다.

 

4일 정 시장은 방한 중인 ASML의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대외총괄부사장을 만나 화성 New 캠퍼스(업무시설재제조시설 및 트레이닝센터 등)에 이어 ‘ASML-삼성전자 연구지원시설(1조원)’ 건립 부지로 화성시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화성에서 추진하는 ASML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부터 밀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부사장은 화성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ASML 화성 뉴 캠퍼스조성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감사하다고 답하면서, “삼성전자는 ASML의 중요 고객사로, 이번 연구지원시설 건립은 양사 간의 기술동맹을 돈독히 하고 국내 및 화성시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한국형 IMEC)의 화성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오니 얄링크) 등도 함께 배석했으며, 화성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네덜란드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화성시를 찾은 ASML 부사장과 주한 네덜란드 부대사는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