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1991년 8월 14일 故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 최초 공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기념일 지정

조인숙 | 기사입력 2024/08/13 [16:2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1991년 8월 14일 故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 최초 공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기념일 지정

조인숙 | 입력 : 2024/08/13 [16:23]

▲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인권문제로서 국제사회에 알려지는 계기가 된 1991814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것을 기리기 위한 기념일이다.

 

2012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세계 위안부의 날로 지정됐다. 2017년에는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개정을 거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정명근 화성시장, 서효숙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회장 및 회원, 시의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헌화, 추념사, 헌시 낭송,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오늘 기림의 날 기념식은 할머니들께서 겪은 고통과 헌신을 잊지 않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라며 화성시도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교훈 삼아 인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2014814일 동탄 센트럴파크, 202242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평화의소녀상을 건립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중국 상하이, 호주 멜버른 소녀상 건립 추진에도 참여하는 등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의 명예와 인권 회복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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