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가정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화성시 및 민·관·군·경·소방 등 8개 기관·단체 등 15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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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근 화성시장이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참여해 가상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전국적으로 전쟁 및 테러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을지연습이 한창인 가운데 화성시는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화성시를 포함한 민·관·군·경·소방 등 8개 기관·단체에서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을 위한 통합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행동매뉴얼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 및 시민대피, ▲화재 진압 및 부상자 구호·이송, ▲기관별 현장지휘소 통합 설치, ▲테러 대응(진압) 등 상황조치 훈련, ▲상황 종료 후 복구 계획 시행 등 훈련을 진행했다.
![]() ▲ 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테러를 가정한 실제훈련에서 군이 테러현장에서 테러범을 검거하고 있다. |
특히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는 신속한 대피 여부에 따라 인명 피해 발생 여부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 참여자들이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과 같은 대피훈련이 필요하다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개성공단 건물 철거 등 최근 냉랭한 남북 관계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을지훈련은 유사 시 화성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훈련으로 민·관·군·경·소방 모두 한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재, 테러와 같은 재난 상황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사고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오늘 실제훈련처럼 유비무환의 자세로 준비할 때 수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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