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효심 재현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개최

정조효문화제 개막식 현륭원 천원(遷園) 및 드론쇼 진행
동탄에서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 재현 백미

백라희 | 기사입력 2024/10/06 [22:46]

정조대왕 효심 재현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개최

정조효문화제 개막식 현륭원 천원(遷園) 및 드론쇼 진행
동탄에서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 재현 백미

백라희 | 입력 : 2024/10/06 [22:46]

▲ 고증에 따라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이 정조효문화제가 열리는 정조효공원에 도착하고 있다.

 

▲ 5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정조효문화제 전경

 

 

 

조선왕조 제 22대 국왕인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에 대한 깊은 효심을 나타내는 문화제가 화성시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시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2024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조대왕이 11년간 13차례의 원행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깊은 효심을 보여준 대서사시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재현했다.

 

정조효문화제는 5일 정조효공원에서 개막식을 개최하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현륭원으로 옮기는 과정 및 드론쇼를 진행해 시민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고증에 따라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낸 야간행렬 현륭원 천원(遷園)’은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이어 대규모 드론쇼에서는 화성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는 “202511일 화성특례시 출범을 나타내고, “효의 도시 화성시 꽃피다!” “정조효문화제등의 글귀를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융릉 및 말 타는 정조대왕, 절을 올리는 정조대왕, 어가행렬 등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은 이야기를 표현해 시민들에게 감동 및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정조효문화제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체험존과 먹거리 푸드존, 휴식존 등을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 5일 정조효공원에서 개최한 정조효문화제에서 “2025년 1월 1일 화성특례시 출범”이란 문구를 나타내는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 5일 정조효공원에서 개최한 정조효문화제에서 절을 올리고 있는 정조대왕을 표현하는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

 

▲ 정조효문화제가 열린 정조효공원 일원에 마련된 먹리리 푸드존에서 먹거리 차량마다 시민들이음식을 시키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6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가 정조대왕의 계획도시 축조의 의미를 담아 화성의 신도시인 동탄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재현됐다. 특히, 행렬단이 정조효공원에 도착한 후 융릉까지 이어지는 산릉제례 어가행렬은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는 정조대왕능행차의 백미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하며, 시민 화합을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화성시 홍보대사인 원기준 배우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고 징, 꽹과리, 북을 쳐서 국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행위인 격쟁에서 정조대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 능행차의 목적지는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이라며, “산릉제례 및 현륭원 천원은 오직 화성시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조대왕의 효심이 꽃핀 천하의 명당, 화성시에서 효의 의미를 되새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는 화성시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서,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역사 체험과 감동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며, 정조대왕의 효심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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