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내년 예산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일정 돌입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의 및 행정사무감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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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의회는 3조 5,000억 원가량의 2025년 화성시 살림살이 본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간다.
시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23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6일까지 36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하면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의, 화성시 행정사무에 대한 점검 및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은 총 24건이다. 의원 발의 안건은 『화성시의회 공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이며,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시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등 조례안 8건, 동의안 3건, 보고 3건과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 총 16건이 접수돼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했다.
화성시 2025년도 예산운영과 시정 방향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정 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송문호 화성시 재정국장이 2025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해 제안 설명했다.
이번 본예산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화성시의회 4개 상임위원회에서 각 2명씩 추천받아 8명으로 구성했으며, 송선영·이해남·배현경·정흥범·이용운·명미정·유재호·오문섭 의원 등이 선출됐다.
배정수 화성시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2차 정례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 예산안 심사 그리고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중요 안건들이 예정돼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는 의회 본연의 임무로서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시정에 대해 시민의 관점에서 철저한 점검과 평가를 당부드린다.”고 의회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이며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안의 필요성을 철저하게 살펴보길 바란다.”며 “이번 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실시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고생 많았고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차순임(국민의힘, 동탄1·2동) 의원과 위영란(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차 의원은 화성FC의 프로 진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화성FC의 조직관리 문제, 비합리적인 경영, 무리한 프로 진출 준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화성FC가 도시브랜드를 향상하는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감독과 지원을 요청했다.
위영란 의원은 초고령사회를 맞는 화성시의 어르신 통합 돌봄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고령화 문제와 돌봄통합지원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화성시의 지역사회통합 돌봄 조례 제정 및 다양한 시범사업 수행과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복지시설, 병원 등의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237회 제2차 정례회는 1차 본회의 이후에도 각 상임위원회는 일반안건 심의와 예산안 검토를 통해 세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며, 12월 5일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