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강력 규탄 철회 요구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규탄 결의대회 개최
후보지 선정 규탄하고 경기도에 선정 철회 요구 위한 결의대회라며 설명
“각종 피해와 규제 유발하는 경기국제공항 화성시는 필요 없다” 구호 선창

유상수 | 기사입력 2024/12/05 [19:48]

화성시의회,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강력 규탄 철회 요구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규탄 결의대회 개최
후보지 선정 규탄하고 경기도에 선정 철회 요구 위한 결의대회라며 설명
“각종 피해와 규제 유발하는 경기국제공항 화성시는 필요 없다” 구호 선창

유상수 | 입력 : 2024/12/05 [19:48]

▲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가 5일 대회의실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화성시 화옹지구 선정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구호를 외치며 후보지 선정을 규탄하고 있다.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5일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화옹지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에 선정된 것에 대해 결사반대한다는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특별위원회가 제 23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개회되기 전 대회의실에 모여 추진현황, 취지 및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했다.

 

김영수 공동위원장은 규탄 결의대회 취지에서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한 것은 화성과 수원의 지역갈등과 화성 내 주민 간 민민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일축하고 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이곳 화옹지구는 이미 2017년 국방부에서 일방적으로 선정한 수원군공항 예비 이전 후보지였으나 화성시민의 강력한 항의와 저지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사업은 사실상 7년 동안 중단된 상황이라며 “(후보지 선정은)꺼져가는 불씨에 기름을 붓는 격과 다름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화성시 화옹지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화옹지구 선정 철회를 경기도에 요청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김영수 공동위원장이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 화성시 화옹지구 선정 규탄 결의대회에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규탄 결의대회 취지 설명을 마치고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화성시건설 절대반대라는 문구가 담긴 손 피켓을 내보이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화성 화옹지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것은 수원시의 최대 현안사업인 수원군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하기 위한 사전 포석작업이라고 주장하고, 근거로 수원시 국회의원이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제시했다.

 

이어 기존 10개 공항의 적자 운영을 지적하면서, 경기국제공항의 배후지에 최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이란 비전은 사탕발림으로 지역 간, 시민 간 갈등을 더욱 부추기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 선정에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며 후보지 선정 철회를 정중히 요청했다. 특히, 수원군공항 화성이전과 경기국제공항 화성건설 모두를 반대한다며, 화성시민과 끝까지 저지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별위원회는 취지와 결의문을 낭독한 후 구호 선창과 제창이 뒤따랐다.

 

먼저 김경희 화성시의원은 각종 피해와 규제 유발하는 경기국제공항 화성시는 필요 없다를 선창했으며, 조오순 화성시의원은 기후위기 역행하는 경기국제공항 추진공약, 즉시 철회하라, 이계철 화성시의원은 지역갈등 부추기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규탄한다.”를 선창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