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 폭설피해 농가 복구 작업 도와과수 농가에서 무너진 그물망 철거와 전도된 사과나무 및 사과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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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과 28일 내린 폭설로 화성시 서부지역 농가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피해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정부에서는 화성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는 19일 폭설피해를 입은 우정읍 소재 과수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봉사활동은 김경희·이계철·최은희 화성시의원과 우정읍, 남양읍 당원협의회장 등 당원이 참석하여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무너진 그물망을 철거하고, 전도된 사과나무 및 사과 등을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화성시를 비롯한 경기 남부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농·축산농가는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내려앉고 수목이 전도되는 등 다수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화성시의 경우 농업분야 363억 원, 축산분야 366억 원 등 약 2,380억 원 규모에 달하는 피해가 신고되어 이번 폭설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송옥주 의원은 폭설피해 발생 후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화성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촉구하고, 농업·축산 분야의 재해복구 지원 확대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또한 송 의원을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46명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재해구호기금', '재난안정기금' 등 추가 재정 교부를 주문하는 한편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해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8일 화성시 등 11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와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