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국민의힘 퇴장 유종의 미 폐회식 반쪽짜리 전락

폐회연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화성시의회 한 해 활동 영상 상영 시 국민의힘 의원 빈자리 텅

유상수 | 기사입력 2024/12/21 [18:51]

화성시의회, 국민의힘 퇴장 유종의 미 폐회식 반쪽짜리 전락

폐회연 마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화성시의회 한 해 활동 영상 상영 시 국민의힘 의원 빈자리 텅

유상수 | 입력 : 2024/12/21 [18:51]

▲ 화성시의회가 20일 국민의힘 의원 11명 모두 퇴장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의회는 20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으로 반쪽짜리 기념식이 돼 버렸다. 이번 행사는 의회 활동을 결산하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나눔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의미로 자리가 마련됐지만 국민의힘의 퇴장은 유종의미 거두기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화성시의회 역대 이례적인 반쪽 폐회식이 돼 버렸다.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작된 기념식은 올 한 해 동안 화성시의회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과 활동들을 돌아보며, 104만 화성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한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어 상영된 의정활동 영상은 2024년 한 해 동안 화성시의회가 걸어온 길을 보여줬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활동 모습이 나올 때면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으로 인한 빈자리에 씁쓸한 기분을 남겼다.

 

배정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4년은 화성시의회가 특례시의회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간 한 해였다.”,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향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념식 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이 자원봉사센터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진행했다.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케이크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해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반쪽 폐회식 행사를 통해 화성시의회의 불신이 커져갈 전망이다.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연속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 속에 발전을 담보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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