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람 겨울바람 흔들리는 나뭇잎 휘돌아 간데없고 가지 끝 달랑 달랑 네 잎 대롱대롱 가을 풍에 춤을 춘다
이게 웬일인고 했더니 겨울 풍이 열풍에 못 이겨 늘어진 풀잎 신세로다 가을 나무 동절기 살기위해 푸르름 저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남고
살기 위한 껍질 두터움에 나무 향기 풍기니 달콤함 냄새 커피 향에 취하 듯 마음 달아온다 아마도 겨울바람의 달콤함도 아니고 쓴맛도 아니고 차디찬 겨울 맛이다 <저작권자 ⓒ 화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문화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