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제주항공 희생자 추모 분향시청 로비에 희생자 추모 분향소 설치 4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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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시 실국소장 등 20명과 함께 31일 화성시청 로비에 설치된 추모 분향소를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분향소는 30일 설치됐으며 국가애도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정 시장은 방명록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는 지난달 29일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 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는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오전 9시 03분경 활주로를 넘어 공항 끝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하면서 기체가 폭발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 중에서 승무원 2명 만 생존하고 179명이 희생되는 등 역대 최대 비행기 사망사고로 기록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각 지자체 및 단체들은 각종 행사 및 축제들을 축소 취소하면서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애도기간 중 예정됐던 화성특례시 출범식과 송년 제야행사 등 크고 작은 축제들을 취소 및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