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추모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추모분향소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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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조문에는 화성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배정수(동탄7·8·9동) 의장과 김영수(동탄7·8·9동) 운영위원장, 장철규(진안병점1·2동) 기획행정위원장, 이계철(향남·팔탄·양감·정남) 도시건설위원장, 이용운(비례대표) 문화복지부위원장, 위영란(비례대표), 유재호(병담·기배·화산), 김상균(동탄4·5·6동), 최은희(향남·팔탄·양감·정남), 이해남(반월·동탄3동), 배현경(봉담병·기배·화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분향소를 찾았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특례시의회와 무안군의회는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사고 수습 등과 관련해 화성특례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무안공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참사 희생자 179명의 위패와 영정이 준비돼 있는 가운데, 배정수 의장과 의원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애도를 표했다.
화성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며, 부상자들도 조속히 회복하길 기원한다.”며 “화성특례시의회에서도 그 아픔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지난달 29일 방콕발 무안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 2216편이 탑승객 181명을 태우고 오전 8시 57분경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기체결함으로 추정되는 이상 발생으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다가 활주로를 넘어 활주로 끝부분에 설치된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구조물에 충돌하면서 기체가 폭발 화재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 중에서 승무원 2명 만 생존하고 179명이 희생되는 등 역대 최대 비행기 사망사고로 기록됐다.
이에 정부는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각 지자체 및 단체들은 각종 행사 및 축제들을 축소 취소하면서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