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21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싹쓸이

전국 투표율 66.2%보다 2.0% 낮은 화성시 투표율 64.2% 보여
화성시 3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이원욱·권칠승 후보 승리

유상수 | 기사입력 2020/04/22 [20:14]

화성시 제21대 총선 결과 더불어민주당 싹쓸이

전국 투표율 66.2%보다 2.0% 낮은 화성시 투표율 64.2% 보여
화성시 3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이원욱·권칠승 후보 승리

유상수 | 입력 : 2020/04/22 [20:14]

 

▲ 화성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합동 유세…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화성시는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합산해 41만 3,056명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64.2%의 투표율을 나타냈으며, 선거구 3곳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사진 왼쪽부터 화성을 이원욱, 화성갑 송옥주, 화성병 권칠승 당선인)     ©

 

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화성시 투표율은 64.2%로 전국 투표율 66.2%보다 2.0% 낮게 나타냈다.

 

화성시의 이번 총선 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이는 시로 승격하기 전 화성군으로서 지난 제14대 총선 당시 투표율이 72.2%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여줬다.

 

화성시 선거인수는 643,535명으로 이중 413,056명이 투표에 나섰다. 당일투표는 259,689명이, 사전투표는 153,3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23.83%로 투표열기가 뜨거웠지만 전국사전투표율 26.7%보다 2.87%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180석이라는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했고, 이는 화성시 갑··병 세 선거구 모두 더민주당의 승리로 이어졌다. 화성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3선 의원 1명과 재선의원 2명 등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은 의원으로서 앞으로 화성시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화성갑 선거구(봉담10개리·우정향남·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남양·새솔)

 

보수진영의 텃밭이라는 화성갑 선거구에서 더민주당 송옥주 후보가 당선, 진보진영 후보 3명과 보수진영 후보 1명의 대결에도 불구하고 더민주당의 승리는 화성갑 선거구의 선거환경 변화를 보여줬다.

 

화성시갑 선거구의 투표율은 59.9%로 화성시 세 선거구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더민주당 송옥주 후보는 58,689표를 획득하면서 49.65%를 차지해 당선됐다.

 

반면 미래통합당 최영근 후보는 52,291표를 획득 44.24% 득표율로 송옥주 당선인보다 6,398표 차이를 보이며 석패했다. 더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용 후보는 4,503표를 얻어 3.8%를 가져가며 무소속의 한계를 드러냈다. 민중당 홍성규 후보는 1.62%에 그쳤다.

 

화성을 선거구(동탄1·2·4·5·6·7·8)

 

화성시에서 신도시개발로 인구유입이 가장 많은 지역이 화성을 선거구다. 화성을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당선인이 19대와 20대에 이어 제21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도전해 성공했다.

 

화성을 선거구는 동탄1·2신도시를 기점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총 투표수 154,360표로 세 선거구 중 가장 많은 투표수를 나타냈다.

 

총 투표수 중 이원욱 당선인은 98,612표를 획득하며 64.5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화성을 7개 지역에서 모두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이변 없는 승리를 거뒀다.

 

이원욱 당선인에 맞선 미래통합당 임명배 후보는 52,802표를 얻으며 34.55%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두 후보간 격차는 41,416표를 나타냈으며, 가장 많은 차이를 보인 지역은 동탄7동으로 총 투표수 31,781표 중 이 당선인이 19851표를 획득했고, 임 후보는 11380표를 차지하면서 8471표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화성병 선거구(봉담·진안·병점1·2·반월·기배·화산·동탄3)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선거구 분할로 신설된 화성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당선인이 화성병 8개 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화성병 선거구의 투표율은 63.4%로 전국 투표율보다 2.8% 낮은 수치이지만, 권 당선인은 64.45%로 선거구 투표율보다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권칠승 당선인은 지난 제20대 총선에 첫 출마하면서 45,777표를 획득하며 50.7%를 차지해 당선됐다. 이후 재선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제21대 총선에서 88,793표를 획득하며 64.45%의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

 

반면 상대후보였던 미래통합당 석호현 후보는 47,377표를 획득, 34.38%라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는 권칠승 당선인의 득표율보다 약 2배 차이를 보이며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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