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서부노인복지관은 2일 플레잉풋볼아카데미에서 라면 1,500개를 후원하면서 박정숙(왼쪽 세 번째) 관장이 플레잉풋볼아카데미 관계자들과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화성서부노인복지관은(관장 박정숙) 2일 축구 아카데미시설에서 지역어르신들의 효 먹거리 사랑나눔으로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물품은 플레잉풋볼아카데미(감독 김능현)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라면 1,500개를 전달했다.

플레잉풋볼아카데미는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매년 ‘라면모으기’ 행사를 기획해 3년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은 아카데미의 어린이 선수들과 가족 등 총 150여 가정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후원에 참여한 김모 가족은 “아이들이 직접 라면을 고르고 포장하며 스스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며 “나눔이란 큰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작은 마음을 모으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가족이 함께해서 더욱 뜻 깊었던 후원이었다.”고 말했다.

김능현 감독은 “축구를 통해 배운 협동심과 배려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